기출문제 2020 언어이해 2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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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미래에 도착하는 시점의 레논 과 미래에 있던 레논이 동일한 외모 를 가질 수 있다고 가정하면, [ 현재주의자] 는 ⓐ에 위배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할 수 있겠군.
이 문제에서 4번 풀이가 1. 현재주의자는 미래에 도착하는 시점의 레논가 미래에 있던 레논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고 하여 각하되거나 2. 도착할 수 있어도 동일한 외모를 가질 수 있다는게 '무명이면서 스타인 것'과 대응될 수 없어 기각할 수 있다는 풀이로 이해하였습니다.
근데 1번째 풀이에서 4번의 내용이 마치 불가능한 사황을 가능하다고 가정했을 뿐인데 애초에 안된다는 각하의 논리가 잘 와닿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출문제로 확장하여 이렇게 애초에 안되는 상황에서 가정하여 틀린 사례가 있는지,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모호하여 질문납깁니다..!
비슷한 사례를 추가해보면 좋을 것 같은데 혹시 링크화할 수 있는 문제 있다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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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녕이님의 댓글
녕이 작성일
안녕하세요. 의견 공유드리고자 댓글 작성합니다.
저는 4번 풀이의 첫 번째 풀이로 문제를 접근했고, 이것이 옳은 풀이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주의자에게는 이미 지나간 과거와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원리에 위배되는 상황 자체가 존재할 수 없는 것이죠.
LINK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지금 든 생각은 '차원의 구획'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김수영/김춘수 차원
황매천/이육사/윤동주 차원
유형론/개체군론 차원
문제가 차원의 구획으로 선지 구성을 했던 대표적 문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김춘수는 A이다' 라고 선지구성을 했지만,
사실 A는 김수영 차원이었기 때문에, 김춘수 차원이 아니기 때문에 주어만 바꾸면 된다고 말씀해주신 문제들이요.
이를 21번에 적용해보자면,
'현재주의자는 미래 어쩌구저쩌구'
미래 어쩌구저쩌구는 현재주의자 차원이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선지의 내용이 관계지어지지 않는다.
현재주의자 차원 말고 어느 차원인지는 굳이 판단하지 않으려 합니다.
지문의 내용이 워낙 복잡해서요. 그냥 이 정도로 끊고 넘어가려 합니다.
추가적으로 5번 선지의 논의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재주의자는 시간여행이 가능하다고 보는 차원/불가능하다고 보는 차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5번 선지의 내용은 '시간의 흐름, 동시'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반해,
4번 선지의 내용은 '미래'를 주요 키워드로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4번은 관계의 정오로서 소거가 가능할테지만, 5번은 관계의 정오로서 소거할 대상이 아닌 것으로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까미누나님의 댓글의 댓글
까미누나 작성일이 문제만 유독 차원이 어떻게 구획되어야 하는 건지 모호했는데 이해에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