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문제 2010년도 추리논증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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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건국 초기 외교와 군사를 담당했던 갑은 외교문서로 인하여 명과의 사이에 문제가 발생하자 요동 지역을 선제공격하자고 주장하였다. 사대론자로 평가 받는 갑이 요동을 공격하자고 주장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A, B, C 세 사람이 이용한 <기록>과 제시한 <가설>은 아래와 같다.
<기록>
(가)갑은 명과 외교 문제가 발생하자 자신이 명의 황제로부터 문책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였다.
(나)갑은 건국 초기부터 군제 개혁을 추진하였으며 자신이 지은 병서에 따라 군사들을 훈련시켰다.
(다)갑은 “병사들은 이미 훈련되었고 군량도 충분히 갖추어졌으니 옛 고구려의 영토를 회복할 만한 때입니다.”라고 왕에게 여러 차례 간언하였다.
<가설>
A:갑의 선제공격론은 외교 문제 때문에 발생한 개인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다.
B:갑의 선제공격론은 그가 평소에 품고 있던 고토수복이라는 원대한 이상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C:갑의 선제공격론은 장수들이 보유하던 사병(私兵)을 혁파할 명분으로 사용된 것이다.
①A는 갑이 실제로 선제공격할 의사가 없었을 가능성을 지적하고 (가)를 증거로 제시할 것이다.
②B는 갑이 실제로 선제공격할 의사가 있었을 가능성을 지적하고 (나)와 (다)를 증거로 제시할 것이다.
③C는 갑이 실제로 선제공격할 의사가 없었을 가능성을 지적하고 (나)의 ‘군제 개혁’의 목적은 B와 다르게 해석할 것이다.
④A와 C는 갑이 사대론자임을 부인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 점에서 일치하지만, 선제공격을 주장하는 동기의 해석에서는 일치하지 않을 것이다.
⑤B와 C는 (가)에 대한 해석에서 A와 다르고, (다)의 ‘간언’의 동기에 대한 해석에서 B와 C는 일치할 것이다.
선지 5번에서 b와 c가 a랑 다른지 모르는 것이라고 했는데 정보부족이라서 그런 건가요? 제가 읽었을 땐, a: 개인적 책임(문책) 회피 위해서인데 b랑 c는 개인적 책임에 대한 언급이 없으니 적어도 a랑은 다르다 볼 수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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