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문제 16언어 9번 (김수영 김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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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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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김춘수와 김수영의 공유된 인식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1) 공동체적인 삶의 지향을 통한 자아의 보존 (x)
ㄴ 저는 이 선지가 전투적 반공주의 선지와 마찬가지로 '봤던 단어들로 없는 관계 생성'이라고 보았는데, 맞는지 궁금하여 질문 남깁니다.
수업에서는 김수영 차원이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공동체적인 삶의 지향"은 김수영 차원이고 "자아의 보존"은 김춘수에 대응되는 것이라 생각하면
틀린 건가요?
"공동체적인 삶의 지향" <-제시문 中 '김수영에게 시 쓰기란 .. 촉구하며 공동체의 운명을 노래하는 것이었다.'
"자아의 보존" <- 제시문 中 '김춘수에게 시 쓰기란 현실로 인해 빚어진 내면의 고뇌와 개인적 실존의 위기를 벗어던지고 자신의 생을 구원하는 현실 도피의 길이었다.' 에 대응된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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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사례형문제님의 댓글
사례형문제 작성일
지금 적어주신 방향이 정확하게 맞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시문을 읽어나가면서 공동체적인 삶 차원 자체가 빈번하게 언급되었고 해당차원은 "반드시/무조건" 김수영차원이기 때문에 뒤에 부분을 확인조차 안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 적어주신대로, 자아의 보존 자체가 김춘수 차원으로 맞습니다.
즉 한번이라도 봤던 단어들로 못봤던 관계 형성하기의 대표적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아주 훌륭합니다. 잘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