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 기출리뷰_18추리23, 18추리21 >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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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를 풀 때에 습관 중 하나가,

언급한 것 이상의 무언가를 자꾸 상상하고 추론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 -> B 일 때,

1) A -> ~B 일 수도 있지 않은가, 2) A -> B + α 일 수도 있지 않은가.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문제 풀이 방법을 일부 정해두고 앞으로 적용해보자.

1번. 문제에서 물어보는 함수는 하나이다.

2번. 내용보다 형식을 보자. 이는 형식을 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형식을 먼저 구획하고 내용을 그에 대입하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다.

3번. 지문에서 언급한 것만 대응하자.

 

 

 18추리23의 경우, <보기>의 ㄷ. 에서

신약집단과 위약집단을 실험자가 모르는 경우라도 ㉣이 발생할 수 있지 않은가.

결국 실험자가 보고자 하는 것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실험자가 집단의 구분을 모르는 것으로는 ㉣을 방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었다.

 

 이를 다시 풀어보자면, 해당 문제의 경우 ㉠~㉣을 주체를 기준으로 형식상 나눌 수 있다.

㉠ 피험자 ㉡ 피험자 ㉢ 실험자 -> 피험자 ㉣ 실험자

따라서 ㄷ. 에서 ㉣을 차단하기 위해 실험자에 대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유효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ㄷ. 은 맞는 선지가 되는 것이다.

 

 위의 방법은 형식 위주의 방법이었는데, 이를 내용적으로 다시 분석하더라도

지문에서 '실험 결과가 애매할 경우' 라고 언급한 것 자체가, 신약집단과 위약집단의 수치상 차이가 미미할 경우를 상정하는 것이므로,

처음의 추론 방식은 틀린 것이 된다. 이는 곧 형식으로 문제를 푸는 것이 옳음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 ㄱ. ㄴ. 을 보았을 때, ㄱ. 은 ~개연 ㄴ. 은 개연을 주장한다. 경험상 실험지문에서 개연을 상정하는 것이 정답일 확률이 높은데, 이는 데이터를 더 쌓아보자.)

 

 

 18추리21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보기>의 ㄱ. 에서 

이미 시장에 알려진 정보만을 이용한 투자만으로는 평균 수익을 초과하는 수익을 달성할 수 없겠지만,

그 외의 운이 작용한다던가, 모르는 정보가 있을 수도 있다 등으로 평균 수익을 초과하는 수익이 달성할 수도 있지 않겠는지를 고민하였다.

 

 이를 다시 풀어보자면, 해당 문제는 대응으로 풀 수 있다.

지문에서의 '오로지 새로운 정보만이 미래의 주가 변화를 설명할 수 있다~' 와 '새로운 정보는 현 시점에서 예측이 불가능~'

<보기>에서의 '이미 시장에 알려진 정보만을 이용한 투자로는 시장의 평균 수익을 초과하는 수익을 달성할 수 없다.' 를 대응시키면

ㄱ. 은 맞는 선지가 된다. 언급한 내용만 대응한 풀이방법이다.

 

 이를 내용적으로 다시 분석하더라도, ㄱ. 에서 이미 시장에 알려진 정보만을 '이용한' 이라고 하였으므로

다른 가능성의 범위를 한정짓는 지점이라고 판단되며, 해당 부분만으로는 초과 수익을 달성할 수 없음에 도달하게 된다.

 

(+ ㄷ. 의 경우에 선생님께서는 '관계의 유무'로 소거되는 지문이라 하셨지만, 법전협 해설은 A가 긴 시간이 소요될 것이기에 틀린 지문이라고 설명한다. 직전 리뷰글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정오시비를 피하기 위한 출제기관의 출제방식이라고 판단하며, 관계의 유무로 소거하는 링크에 포함하도록 한다.)

 

 사실 두 지문 전부 내용적으로 분석할 필요까지는 없는 지문이었다.

다만 성격상 확정지어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에 일단은 한번 해보았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내용적으로 파고드는 것은 지양하도록 하자. 어차피  위에서 정립해둔 풀이방법을 적용한다면 대부분 풀릴 것이다.

이러한 방법을 앞으로 사용하고, 데이터를 쌓아가도록 하자.

이 방법으로 데이터가 쌓였을 때에, 적용되지 않는 소수의 문제가 발견된다고 하면

다시한번 보고 내용적으로도 분석하고, 그래도 적용되지 않는다면 과감히 버리자.

취할 것만 취하도록 하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