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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질문 언어이해 독해방법에 대한 재질의_13언어7~9(최적통화지역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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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녕이
댓글 5건 조회 9,425회 작성일 23-11-14 01:58

본문

 

 

지난번 질의가 너무 추상적인 것 같아, 제 느낌을 온전히 전달드리고자 본문 전부를 가져왔습니다.

(형광펜은 정독할 때 추가적으로 작성한 것이고, 초반에 잡은 형식과 거의 유사합니다. 파란펜으로 푼 것이, 실제 시간을 재고 풀 때의 필기입니다.)

 

1문단에서 차원을 구획했습니다. 1) 단일 통화가 통용되는 경우, 2) 여러 통화들의 환율이 고정된 경우

'거시 경제'라는 부분이 논의의 평면적 단어인 것으로 보아, 미시의 부분은 없을지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대내외 균형 자체도 그 속에서 차원을 간단히 구획했습니다.

 

2문단에서는 1문단에서 잡은 차원 중 2)가 서술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변동환율론자와 최적통화지역이론 간의 대립관계를 확인하며 내려갔습니다.

 

3문단에서, 최적통화지역 이론의 초기에는 기준을 제시하였고, 그에 세 명의 학자가 존재함을 확인하며 읽어갔고,

4문단에서는 1문단에서 구획한 1)이 서술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4문단부터 지문에 끌려갔습니다. 주도적으로 읽지 못했으며 예전 그대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언어이해에서 느끼는 고충을 두 단락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처음에 형식을 잘 잡으면 문제까지 막힘없이 풀이 가능함(재독해까지 안해도 기억함, 아리까리할 때도 해당 내용의 위치가 기억나기에 3초 쯤 돌아가서 확인하고 정오판단 바로 가능).
    하지만 형식을 제대로 잡지 못한 경우 길을 잃어버림.
  2. 구체진술이 쏟아지는 지문(ex. 경제, 과학, 기술)의 경우 주요한 언덕에 표지를 세운다 한들, 제대로 찾아가질 못함.
    재독해를 아예 못하는 수준임.

결국, 재독해를 못하기 때문에 뭔가 갑갑함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고충 1번과 관련하여 지문의 경우에 빗대어 설명하자면,

첫 독해 시에, 1문단에서 나눈 1), 2)의 차원대로 굵직하게 글이 전개될 것이라 예상하고 들어갔고, 2문단에서 변동환율론자가 등장하기에 최적통화지역이론과 대립관계를 이루며 글이 전개되겠구나. 차이범주를 잡아보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글의 내용은 예상과 같지 않았고 오히려 최적통화지역 이론의 조건과 적용(구체진술)이 주로 기술되었습니다.

이를 '이후' 이하 즉 4문단 이하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는데,

안그래도 고충 1번 때문에 사고가 한번 막혔는데,

고충 2번과 같은 구체진술이 쏟아지는 형국이 닥치니 그때부턴 뇌를 빼고 푼 느낌입니다.

 

고충 1번의 경우는 뒤 내용이 어느정도 형식적으로, 내용적으로 파악을 했다면 그나마 문제 풀이에 지장은 없는데,

고충 2번의 경우, 항상 문제로 다가옵니다.

 

고충 2번과 관련하여 지문의 경우에 빗대어 설명하자면,

3문단의 각 학자 형광펜까지는 일반진술로 보았고, 뒤의 진술은 구체진술로 보아, 간단히 언덕에 표지를 세우고 넘어갔습니다. 이 정도의 구체진술은 누구나 그렇듯 무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4문단의 대부분은 구체진술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형식으로 나타내어지는 일반진술은 극히 일부 존재하고, 나머지는 이론의 설명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와 같은 구조의 지문들을 어려워합니다.

그나마 5, 6문단은 내용적으로나 형식적으로나 구획이 힘들지 않아서 괜찮았으나, 4문단은 텅 빈 느낌이더라구요.

 

고충 2번에 대한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사실 고충 1, 2번 둘 다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1번의 경우 막히고 나서의 메뉴얼이 조금이라도 있는 반면, 2번은 감조차 잡히지가 않네요.

즉, 4문단 같은 경우는 어떻게 첫 독해를 하고, 어떻게 재독해를 해야 하는지 / 4문단의 경우에 재독해만 시도하면 머릿속이 하얘지는데 다른 방법이 있을지 여쭙습니다!

 

다 적고보니 두서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것보다 더 두서 있게 적기도 참 애매한게

예전부터 겪고 있는 문제점이다 보니, 메타인지를 아무리 발휘해도 이 정도가 현재로썬 최선인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른 수강생 분들도 비슷한 고충을 해소한 경우가 있으시다면, 의견 부탁드립니다.

(사진 파일로 보기 쉽게 올리려 했으나, 이상하게 전 사진 파일이 용량이 커서 업로드가 자꾸 실패하네요.. 불가피하게 pdf 파일로 대체합니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파일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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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호흡님의 댓글

뇌호흡 작성일

고충2번과 관련해서는 저도 진짜 고민 많이 하고 있는데요
딱히 방법이 없어서 반쯤 포기하고 저는
구체 진술 쏟아지는 경우에는 표시만 해두고 넘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첫독해 할때 유심히 봐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니까요)
대충 이런 내용 설명하려 하는구나~ 문제에 나오면 다시 봐야지~ 이런 마음으로...
솔직히 천재 아니고서야 ... 이거 말고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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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이님의 댓글의 댓글

녕이 작성일

혹시 문제에 나오고 되돌아가시는 방법이 있으실까요?
저는 3할 정도만 찾을 수 있고 나머지 7할은 결국 못찾더라구요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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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호흡님의 댓글의 댓글

뇌호흡 작성일

키워드(개념어)에 형광펜 긋고 ... 해단 문단 옆 공란에 체크표시하는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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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이님의 댓글의 댓글

녕이 작성일

넵ㅜㅜㅜ 비슷한 고충을 갖고 계시는군요..!
선생님 답변도 한번 기다려보죠,,!!!
댓글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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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형문제님의 댓글

사례형문제 작성일

일단 하나 더 이야기하고 들어갈게 있다면, 구조는 파악되는 것이고, 구조를 파악하지 못하는 것에 너무 현재 스트레스를 받으실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제시문들의 구조를 더 분석해보면, 아 해당 글의 구조는 이거였구나 더 잘 이해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구조를 파악하지 못한 채 풀어가야 하는 문단도 있습니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즉, 제가 주목하고 싶은 문장은

'4문단에서는 1문단에서 구획한 1)이 서술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4문단부터 지문에 끌려갔습니다. 주도적으로 읽지 못했으며 예전 그대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인데 저 역시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100%구조를 파악한 채 제시문들을 읽는 것들이 아닙니다. 그런 문단들이 나와도, 그 기능이 무엇일까를
1) 문제를 풀다가 파악하기도 하고,
2) 그 구조가 무엇일지를 파악하지 못한 채 문제를 풀어 나가기도 합니다.

또한, 그러한 문단같은 경우에는 왔다갔다 해야하는 구조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지금 이 문단도 그렇죠
형광펜이후에는 구체적인 진술로 이해가 되지 않고

' 4문단은 텅 빈 느낌이더라구요.'

라는 느낌이 저도 들고, 그자체를 받아들입니다.
4문단의 경우에 재독해만 시도하면 머릿속이 하얘지는데 다른 방법이 있을지 여쭙습니다!
-> 새하얀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를 왔다갔다 하는데 익숙해져야 한다의 의미입니다.

즉, 에너지의 투입 부분이 하얗게 되지 않는다가 아니라, 하얀 상황에서 왔다갔다를 훈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대충 이런 내용 설명하려 하는구나~ 문제에 나오면 다시 봐야지~ 이런 마음으로...
솔직히 천재 아니고서야 ... 이거 말고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ㅜ'

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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