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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문제 [2019학년도 추리 논증 22번]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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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2025LEET
댓글 3건 조회 14,600회 작성일 23-11-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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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 취향의 보편적 기준을 부정하고/모든 이의 미적 취향을 동등하게 인정하는 태도’ / 앞 뒤 문장이 다른 의미라는 것에 대한 질문

보편적 기준이 있다는 것은 쉽게 말하면 그 기준 부합하면 예쁘고 안 부합하면 안예쁘고하는 것.
보편적 기준이 없다는 것은 김태희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또 언제나 항상 예쁘다는 게 아닌 것.
모든 이의 미적 취향을 동등하게 인정한다는 것은 김태희 예쁘다고 하는 누군가와 안 예쁘다고 하는 다른 누군가의 취향 두가지 모두를 동등하게 인정하는 것. 또 누구는 김태희가 더 예쁘다고 하고, 누구는 한예슬이 더 예쁘다고 할 때 둘 모두의 의견을 동등하게 인정하는 것.

보편적 기준에 따라 김태희 한예슬 모두 예뿌다 안예쁘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 기준이 없으니까 어떤 평가도 가능한 것. 기준이 없다는 것은 예쁘다고 하는 사람 안예쁘다고 하는 사람 모두의 미적 취향을 누가 맞다 틀리다 하지 않고 동등하게 인정을 해줘야 한다는 느낌인 것 같다. ->이게 할 수 있는 생각 오류

보편적 기준이 없다고 해서 모든 이의 미적 취향을 동등하게 인정하는 태도로 이어지는 게 당연한 건 아니다. 동의어는 아니다.
보편적 기준은 없고, 자기 취향 대로 우열을 가려 평가해라 라고 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는 보편적 기준이 없고 그러니 모두의 취향을 ‘동등하게’ 인정해라. 누가 김태희보다 한예슬이 더 예쁘다고 하는 것도 김태희 한예슬 둘다 못생겼다고 하는 취향 모두 똑같이 인정하라는 것.
그런데 둘다 못생겼다는 취향보다 김태희보다 한예슬이 더 예쁘다는 취향을 더 인정해주고 싶을 수 있다. 자기 생각에. 그런데 그게 아니라 둘을 동등하게 인정해주라는 말.

위를 바탕으로 둘이 쉽게 동의어로 받아들이기 쉬우나 다른 말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ㄱ: 고정된 공통 감정이라는 말 보편적 기준 따라서 a는 ㄱ 거부
ㄴ: 동등하게 인정해야 한다고 말 안했음
ㄷ: a-일정 기간 명성 but 지속될 수 없다는 말-> 평가 달라진다는 말
B- 기준 변화한다는 말 평가 달라진다는 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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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이님의 댓글

녕이 작성일

안녕하세요. 의견 공유드리고자 댓글 남깁니다.
제시해주신 예시로는 온전한 판단이 조금 어려워서, 나름대로 해석을 한 뒤 제가 생각하는 바를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1) 미적 취향의 보편적 기준을 부정
2) 모든 이의 미적 취향을 동등하게 인정

이것이 왜 다른지에 대해 고민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에 대한 제 귀결은 이러합니다.

미적 취향에 대한 보편적 기준이 있건 없건, 2)의 차원은 인정될 수도, 부정될 수도 있습니다.
1. 보편적 기준이 있는 상황에서 / 미적 취향을 동등하게 인정
ex. 클래식 음악(보편적 기준) / 넌 클래식 좋은지는 모르겠고 힙합이 좋아? 네 취향 존중해!

2. 보편적 기준이 있는 상황에서 / 미적 취향을 동등하게 인정하지 않음
ex. 클래식 음악(보편적 기준) / 너가 클래식을 좋은지 모르겠는거 그게 문제야. 니 취향은 썩었구나

3. 보편적 기준이 부정된 상황에서 / 미적 취향을 동등하게 인정
ex. 음악은 그냥 음악이지 뭐 / 넌 힙합이 좋아? 난 발라드가 좋아! 네 취향 존중해!

4. 보편적 기준이 부정된 상황에서 / 미적 취향을 동등하게 인정하지 않음
ex. 음악은 그냥 음악이지 뭐 / 넌 힙합이 좋아? 발라드나 듣지 그런걸 왜 듣는거니? 니 취향은 썩었구나

이 지점에서 고민을 하신게 맞을지 확신이 안서네요! 조금이라도 제가 이해한 바가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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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누나님의 댓글

까미누나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도 이 문제에서 ㄴ선택지 관련헤 어려움을 느꼈어서 나름대로 해결방식을 공유하고자 댓글 남깁니다.
 
먼저 ㄱ에서는 미적 취향의 보편적인 기준을 부정하고/ 모든 이의 미적 취향을 동등하게 인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는 여기서 미적 취향의 보편적 기준을 부정하고 (그렇기 때문에) 모든 이의 미적 취향을 동등하게 인정해야 한다, 즉 앞의 내용을 ‘이유’ 뒤에 내용을 ‘결론으로 보았습니다.
 
그렇게 읽히다 보니 ㄴ선택지에서 보편적인 기준을 부정하는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미적 취향을 동등하게 인정 해야 한다'는 의미까지 선언할 수 있다고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시를 들어 생각을 하면
미적 취향의 보편적 기준을 부정하고-> 예쁜 취향의 기준을 부정하고
미적 취향을 동등하게 인정해야 한다 -> 예쁜 취향을 동등하게 인정해야 한다
이 두 문장을 함부로 예쁜 취향의 기준을 부정하고 (그렇기 때문에) 예쁜 취향을 동등하게 인정해야 한다는 걸로 이해한다면 관계가 없는 두 내용을 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올바르지 않은 사고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또 한가지 추가하자면 미적 취형의 보편적 기준을 부정하는 건 미술작품에 대한 것이고, 모든 이의 미적 취향을 동등하게 인정하는 건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에 대한 진술이기 때문에 두 진술에 해당하는 대상도 다를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오히려 ㄱ이 (미술 작품에 대한) 미적 취향의 보편적 기준을 부정하고 (미적 작품을 감상한) 모든 이의 미적 취향을 동등하게 인정해야 한다고 추가하면 다른 내용임을 파악하기 수월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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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025LEET님의 댓글

H2025LEET 작성일

@녕이,@까미누나
의견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저도 두 분과 같이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까미누나님의 '미적 취향의 보편적 기준을 부정하는 것은 미술 작품에 관한 것이고, 모든 이의 미적 취향을 동등하게 인정하는 것은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에 대한 진술이다'라는 고찰 인상 깊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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