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Q] 배경지식 쌓는 학습법은 필요한가 > 떠들기

배경지식 자체가 리트 고득점 획득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할 수 없습니다.

수강생들은 흔히 아래와 같은 질문을 다수 주셨습니다.
시강에서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리트를 수능처럼 접근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리트 언어이해 제시문을 이해하고, 암기해서 한 번에 문제를 풀려고 하였습니다.(물론 암기가 될 수가 없었고, 지문을 왔다갔다 하는 것은 당연하였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제가 배경지식이 없는 분야(철학, 과학 등)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정답률도 들인 시간에 비하면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런 지문을 읽을 때, 글을 읽는다기보다는 활자를 본다는 느낌이 듭니다.

 
위와 같이 리트를 준비하는 많은 수험생 분들이 고득점을 위하여 형식논리학, 논문 등 다양한 배경지식을 섭렵하는 방식의

학습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부의 방식을 지속하는 것은 본질적 학습방법을 파악하지 못하고,
절대 실력이　오를　수　없는　부차적 접근일 가능성이 큽니다．

​즉, 배경지식 자체가 리트 고득점 획득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접근 방식이 제한된 정보 내에서, 반드시 추출해야 하는 '실행형 문장'들을 간과하게 만드는 기제가 됩니다.

​배경지식의　정도는　리트　제시문에　있는　정보　정도면　충분합니다．　
배경지식의　유무가　직접적으로　문제풀이에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기출문제 속에 나오는 사례들을 바탕으로 기반을 만드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추가질의]
추리논증 후반부에 과학제시문중에 세포, DNA, 수용체, 염색체 관련 소재가 나오면, 특히나 제시문 내용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 정답률이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분명히 자주 나오는 소재이기도 해서 이러한 과학제시문을 위한 배경지식을 채워야 하나 고민이 많았었는데, 선생님께서는 어느정도의 배경지식은 챙겨가셨는지 궁금합니다.

제시문에　있는　정보　자체　정도만　배경지식을　챙겨가려　하였습니다．
즉, 이미 10여년 간 치뤄진 다양한 소재들을 통해서 그 개념들이 어떻게 구조화되는가가 더 핵심입니다.
본질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질의에 있어 책, 독서를 통하여 학습시간을 채우는 것에 대해서 어떠한 질의가 이루어지곤 합니다.

이에 대해서도,
1) 독해방식을 형성하고 나서
2) 추가적으로 지식을 쌓는 방식이 좋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추천드릴 수 있는 도서 목록들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