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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기출문제 분석

2018년도 추리논증 3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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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례형문제
댓글 0건 조회 10,035회 작성일 23-09-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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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에 대한 평가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있는 대로 고른 것은?

대뇌피질에는 운동을 전담하는 영역, 시각을 전담하는 영역 등이 있다. 그럼 대뇌피질 속 이런 전담 영역들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각 영역의 겉모습이나 구조에 의해 그 전담 영역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대뇌피질 영역들 사이의 연결 방식과 대뇌피질 영역과 중추신경계의 다른 영역 사이의 연결 방식에 따라 각 대뇌피질의 전담 영역이 결정된다. 즉 ㉠대뇌피질의 전담 영역은 각 영역이 가진 고유한 물리적 특징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영역들과의 연결 양상에 의해 결정된다.

대뇌피질로 들어오는 입력의 유형은 근본적으로 똑같다. 물론 청각과 시각은 그 성질이 다르다. 소리는 파동의 형태로 공기를 통해 전달되고, 시각은 빛의 형태로 전달된다. 그리고 시각은 색깔․결․형태를, 청각은 음조․리듬․음색을 지닌다. 이런 점들 때문에, 각 감각기관들은 서로 근본적으로 분리된 상이한 실체로 생각되곤 한다. 그러나 그런 상이한 감각이 관련 기관에서 활동전위로 전환되고 나면, 각 기관이 뇌로 전달한 신호는 모두 똑같은 종류의 활동전위 패턴에 불과해진다. 우리 뇌가 아는 것이라곤 이들 패턴들뿐이며, 우리 자신을 비롯하여 우리가 인식한 외부 세계의 모습은 모두 그런 패턴들로부터 구축된다.

결국, 뇌에 의해 파악된 외부 세계와 몸 사이의 경계는 바수 있다. 활동전위의 패턴이 전달되면, 뇌는 전달된 패턴들에 정합성을 주는 방식으로 몸의 경계를 파악한다. 이때 패턴이 흔히 몸의 일부라고 여겨지는 것에서 유래되었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중요하지 않다. 패턴이 정합적으로 전달되기만 하면, 뇌는 그 패턴만을 이용해서 그것이 유래된 것을 몸의 일부로 통합하게 된다. 외부 세계와 우리 몸에 대한 지식은 모두 패턴들로부터 구축된 하나의 모형일 뿐이다.

 

<보 기>

 

 

 

. 대뇌피질 전체가 겉모습이나 구조 면에서 놀라울 정도로 균일하다는 사실은 ㉠을 강화한다.

. 뇌기능 영상촬영 기법들을 이용하여 특정 과제가 수행될 때 평소보다 더 활성화되는 부위를 검출함으로써 얼굴인식 영역, 수학 영역 등과 같은 특화된 영역들을 확인하였다는 사실은 ㉡을 약화한다.

. 다른 감각을 차단한 채, 작은 갈퀴를 손에 쥐고 무엇인가를 건드리도록 한다면 뇌는 작은 갈퀴를 우리 몸의 일부로 여긴다는 사실은 ㉢을 강화한다.

① ㄱ ② ㄴ ③ ㄱ, ㄷ ④ ㄴ, ㄷ ⑤ ㄱ, ,

 

. 선택지가 차원과 관련된 대표적인 문제입니다. 실제 시험에서 문제가 관계를 물어보면 사고의 흐름을 항상 2개로 구획을 해야 합니다. 관계의 유무를 생각하고, 그 다음에 관계의 내용에 대한 정오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사고의 흐름 순서

1ST

관계의 유무

2ND

관계의 정오

 

어떤 학생에게 제가 ㅇㅇ여대에 원서 써도 될까요?”라고 질문을 받는다면, 많은 학생분들께서는 실제 수능 점수가 몇 점인지를 판단하는 것(관계의 정오)에 에너지를 많이 투여하십니다. 그러나 수능 점수가 몇 점인지를 판단하는 것(관계의 정오)에 앞서, 남자인지 여자인지를 판단하는 것(관계의 유무)을 먼저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를 연습해볼 수 있는 선택지가 ㄴ. 입니다.

 

.을 해결하기 위해서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 뒤에 있는 문장들을 시간 들여 읽습니다. 하지만 차원과 관련된 사고를 제대로 했다면, .은 ㉡대뇌피질로 들어오는 입력의 유형은 근본적으로 똑같다. 라는 부분만 읽어도 해결이 되는 선지였습니다.

2015년도 추리논증 22번을 떠올려보면 동일한 규칙 자체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AB에서 B 자체는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B 앞에 있는 수식어 A를 통해서 B의 의미를 한정 짓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남학생인데 서울에 사는 남학생과 시골에 사는 남학생이 있다고 하는 순간 수식어 A를 통해서 B의 의미가 논리적으로 표면 구획되고 범위가 좁아지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객관적으로 지시 대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지금 풀고 있는 문제 2018년도 추리논증 32번에서도 입력의 유형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AB를 적용해보면 들어오는입력의 유형입니다. 예를 들어, 이 문제도 영어 문제였다면 정답률은 더 높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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